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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낮은 청량감으로 톡톡거리는 마음들로

까만 밤은 황홀감으로 반짝거리는 마음들로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계속 하루하루 살아가고.

그 마음들을 이 마음들을 쉽게 꺼버리진 말아야지.

8년째 턱시도를 입고 있는

마이 모모.

넌 참 좋은 친구야.

그런데,

넌 나보다 늦게 태어났으면서

왜 벌써 나보다 나이가 많아 진거니.

더 오래도록 함께 해보자 친구.

건강하게즐겁게오래도록 소원해부탁해.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 나는 또 내게 묻는다
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걸 묻고 또 묻는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 이겨내라는 말
가시처럼 나를 찌르는 말

제발 날 그냥 내버려 둬
난 지금 세상을 잃었으니


전부 가진 줄 아는 자에겐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이 세상을 다 잃은 슬픔 같은 건 쳐다보려 하지 않아

이제는 잊으라는 말, 잊혀진다는 말
백지처럼 그저 뜻없는 말

제발 날 울게 내버려 둬
정말로 날 위로하려거든

날 그냥…

———————————————————-

나의 영원한 오빠님, 저에게 왜이러시나요.

우주라도 달려갈 수 있어.

우주라도 달려갈 수 있어.

Tony Fruscella Quintet - His Master’s Voice

오늘의 점심은 냥냥씨들과 함께.

조개껍질
1.
물렁물렁한 것이 떨어져 나가고
딱딱한 것만 남아 있다.
텅 비어 열린 곳에는 모래들이 흘러들었다.

이 조개껍질 속에 한때
고독한 삶이 있었다.

웅크리면서 펼치는
우주적인 우연성의 무늬들이 있었다.

그 무늬를 빚은 질료들의 목록
삼엽충 껍데기, 은하구 놀래기의 뼈, 말미잘 똥 등등..
물론 거기에는 분청사기를 빚은 때의
손과 마음 같은 것이 필요했을 것이다.

조개껍질

1.

물렁물렁한 것이 떨어져 나가고

딱딱한 것만 남아 있다.

텅 비어 열린 곳에는 모래들이 흘러들었다.

이 조개껍질 속에 한때

고독한 삶이 있었다.

웅크리면서 펼치는

우주적인 우연성의 무늬들이 있었다.

그 무늬를 빚은 질료들의 목록

삼엽충 껍데기, 은하구 놀래기의 뼈, 말미잘 똥 등등..

물론 거기에는 분청사기를 빚은 때의

손과 마음 같은 것이 필요했을 것이다.

강물이,바람이 흐르듯.
모든것은 지나간다. 나를 관통해서도.
폰도컴퓨터도집도모두모두바뀌고있다.
나는 진보중인지그대로인지퇴보중인지중에 하나.
밀어서 잠금 해제.

강물이,바람이 흐르듯.

모든것은 지나간다. 나를 관통해서도.

폰도컴퓨터도집도모두모두바뀌고있다.

나는 진보중인지그대로인지퇴보중인지중에 하나.

밀어서 잠금 해제.

삶은 = 계란

삶은 = 계란

2011 월간 윤종신 10월호 - 못나고 못난

The Pillow Life 삶은,베개 from Hyun Ho Yoon on Vimeo.

The Pillow Life 삶은,베개

I just want to express Korean’s formal life through pillow fight.

Director by Hyun Ho Yoon

Art director by Joo Hyang Lee

Photography by Min Heo

Music - 

Ellie James ‘Let Me Go’

elliemakesmusic@hotmail.co.uk

elliemakesmusic.tumblr.com/

Take Me Far From Home - The Koxx | Director's Cut from VM PROJECT on Vimeo.

Take Me Far From Home - The Koxx | Director’s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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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낮은 청량감으로 톡톡거리는 마음들로

까만 밤은 황홀감으로 반짝거리는 마음들로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계속 하루하루 살아가고.

그 마음들을 이 마음들을 쉽게 꺼버리진 말아야지.

8년째 턱시도를 입고 있는

마이 모모.

넌 참 좋은 친구야.

그런데,

넌 나보다 늦게 태어났으면서

왜 벌써 나보다 나이가 많아 진거니.

더 오래도록 함께 해보자 친구.

건강하게즐겁게오래도록 소원해부탁해.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 나는 또 내게 묻는다
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걸 묻고 또 묻는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 이겨내라는 말
가시처럼 나를 찌르는 말

제발 날 그냥 내버려 둬
난 지금 세상을 잃었으니


전부 가진 줄 아는 자에겐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이 세상을 다 잃은 슬픔 같은 건 쳐다보려 하지 않아

이제는 잊으라는 말, 잊혀진다는 말
백지처럼 그저 뜻없는 말

제발 날 울게 내버려 둬
정말로 날 위로하려거든

날 그냥…

———————————————————-

나의 영원한 오빠님, 저에게 왜이러시나요.

우주라도 달려갈 수 있어.

우주라도 달려갈 수 있어.

Tony Fruscella Quintet - His Master’s Voice

오늘의 점심은 냥냥씨들과 함께.

조개껍질
1.
물렁물렁한 것이 떨어져 나가고
딱딱한 것만 남아 있다.
텅 비어 열린 곳에는 모래들이 흘러들었다.

이 조개껍질 속에 한때
고독한 삶이 있었다.

웅크리면서 펼치는
우주적인 우연성의 무늬들이 있었다.

그 무늬를 빚은 질료들의 목록
삼엽충 껍데기, 은하구 놀래기의 뼈, 말미잘 똥 등등..
물론 거기에는 분청사기를 빚은 때의
손과 마음 같은 것이 필요했을 것이다.

조개껍질

1.

물렁물렁한 것이 떨어져 나가고

딱딱한 것만 남아 있다.

텅 비어 열린 곳에는 모래들이 흘러들었다.

이 조개껍질 속에 한때

고독한 삶이 있었다.

웅크리면서 펼치는

우주적인 우연성의 무늬들이 있었다.

그 무늬를 빚은 질료들의 목록

삼엽충 껍데기, 은하구 놀래기의 뼈, 말미잘 똥 등등..

물론 거기에는 분청사기를 빚은 때의

손과 마음 같은 것이 필요했을 것이다.

강물이,바람이 흐르듯.
모든것은 지나간다. 나를 관통해서도.
폰도컴퓨터도집도모두모두바뀌고있다.
나는 진보중인지그대로인지퇴보중인지중에 하나.
밀어서 잠금 해제.

강물이,바람이 흐르듯.

모든것은 지나간다. 나를 관통해서도.

폰도컴퓨터도집도모두모두바뀌고있다.

나는 진보중인지그대로인지퇴보중인지중에 하나.

밀어서 잠금 해제.

삶은 =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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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월간 윤종신 10월호 - 못나고 못난

The Pillow Life 삶은,베개 from Hyun Ho Yoon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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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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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 Far From Home - The Koxx | Director’s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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